도고란 지역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해외여행이 제한되던 시기에 사람들의 여행지는 산이나 바다 또는 온천수가 나오는 장소였다. 특히 80년대 초반에는 온천이 나오는 고장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었고 실제 온천수가 나오는 여행지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누비며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보낸 시기이기도 하다. 아산시 도고면 역시 온천수로 매우 유명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의 알림에 따라 시골길을 올라가다 보면 순백의 하얀 집이 눈에 선명하게 나타난다. 담장과 외벽 그리고 지붕까지 하얀색으로 도장한 것을 보면 분명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는 숙소가 분명하다. 이름은 '도고스테이', 전형적인 집 모양으로 설계된 도고스테이는 넓은 마당과 온수 풀을 제공한다. 바닐라 톤의 내부 인테리어는 우리의 정서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방문하는 게스트의 목적을 충분히 채워준다.


1층과 2층에는 커다란 픽스 창에 설치되어 있어 종일 빛의 흐름에 따라 공간 안에 머무는 것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장소였다. 호스트가 미리 준비해둔 최고급 커피 원두와 마당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세트를 활용하여 감성적인 하루를 보내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도고스테이를 방문하게 될 게스트들이 이곳에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

하얀 집에서 누리는 오늘 하루의 휴식. 아산 도고스테이

Use

스테이, 공간대여

Location

충청남도 아산시

Text | Photos

김진철


Film by

아키프레소


Designed by

다루다, 주식회사구공


Construction. gugong.co.kr

Details


아산시 도고면은 온천 관광단지와 시골 마을의 조화로운 작은 동네라고 할 수 있다. 도고스테이는 그 가운데 흥미로운 건축물로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흰색은 빛에서 오는 색을 담아내기에 가장 좋은 색상이라고 할 수 있다.
구조는 1층과 2층 그리고 베란다로 이어진다. 창문은 외부의 풍경을 내부로 끌어오면서 바깥과의 시선을 적절하게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
스테이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공간은 게스트들의 편안한 휴식에 맞춰 공간이 설계되어 있다. 주방은 창을 통해서 마당으로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하고 실내 욕조는 큰 픽스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자랑한다. 1층 바닥은 타일로 시공했고 2층 바닥은 마루로 시공했기 때문에 두 공간의 정서적인 느낌도 다르게 느껴진다. 1층에서는 대화, 놀이, 움직임이 키워드라면 2층은 휴식, 편안함이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그 일정을 계획하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 이번 여행은 알지 못했던 색다른 지역의 숙소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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